LG디스플레이는 국민대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자사의 OLED TV 패널이 시청자의 수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시험은 성인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2주간 밤 시간대에 OLED TV와 액정표시장치(LCD) TV로 같은 콘텐츠를 2시간 시청하게 한 후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멜라토닌 분비량이 LCD TV를 시청한 시험군에서는 시청 전 대비 2.7% 감소했지만, OLED TV를 시청한 시험군에서는 8.1% 증가했다.

일반적인 LCD TV는 백라이트로 인해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높아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지만, OLED TV는 자발광 구조로 블루라이트 비중이 낮아 건강한 수면을 돕는다. 국민대 김창욱 교수는 "OLED TV가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편안함을 느끼는 신경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OLED TV의 건강상 이점을 입증하며,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이 사용자 생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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