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아이들이 청소년기에 알코올과 마약 사용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은 3~9세 아이들의 수면 습관을 분석한 결과, 취침 시간이 늦고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15세까지 알코올 및 대마초 사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세 때 취침 시간이 늦었던 아이들은 15세까지 알코올을 사용할 가능성이 45% 증가했고, 5세 때 늦게 잠든 아이들은 대마초를 사용할 확률이 26% 높았다. 이는 충동성과 의사 결정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아이들의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약물 남용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nnals of Epidemiology'에 발표됐다.
[출처]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14/2024081402148.html
MUST REA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CO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