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수면이 뇌의 해마 영역에서 뉴런을 재설정해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Science)에 발표됐다. 해마는 장기기억을 형성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뇌 부위로, 이번 연구는 이 해마의 세 가지 주요 영역이 수면 중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밝히며 수면이 기억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마우스 모델을 통해 낮 동안 활발히 활동하는 해마의 CA1과 CA3 영역이 수면 중에는 침묵 상태에 들어가며, 이는 기억을 리셋하는 과정임을 발견했다. 이 과정은 CA2 영역의 도움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하며, 이는 숙면이 기억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새로운 증거로 제시되었다.
이 연구는 수면이 단순한 휴식 이상으로, 뇌의 기억 기능을 최적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인생의 약 30%를 수면에 할애하는 만큼, 그 시간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mdtoday.co.kr/news/view/1065575540545496
MUST REA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CO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