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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김승수, 불면증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수면 착각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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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수, 20년간의 불면증과 ‘수면착각증’의 진단

배우 김승수는 20년 동안 불면증에 시달리며 수면유도제를 복용해왔습니다. 수면 장애가 점점 심각해져 약의 효과가 줄어들고, 복용량이 늘어났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김승수는 수면 전문 병원을 찾게 되었고, 그곳에서 자신의 수면 상태를 평가받았습니다.

 

수면 전문 병원에서의 충격적인 진단

김승수는 수면 검사를 통해 자신의 수면 상태를 평가받은 결과, 본인이 생각한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3시간 반 이상 잠을 자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불면증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수면착각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면착각증은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잠을 못 잤다고 생각하는 증상으로, 김승수처럼 빈번히 깨어나는 경우에 특히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착각증후군이란?

수면착각증후군은 자신이 충분히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다고 착각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상태는 불면증 환자 중 상당수에서 발견되며, 특히 수면 중 자주 깨어나는 경우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의 약 55%가 수면착각증후군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착각증후군의 위험성

수면착각증후군이 있는 경우, 실제로 불면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자주 깨는 수면 패턴으로 인해 낮 동안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으며,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다는 인식으로 인해 수면제를 과다하게 복용할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상태에서 수면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심지어 돌연사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수면착각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수면착각증후군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합니다. 이 검사는 수면 중의 다양한 생리적 변화를 기록해 환자의 실제 수면 상태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수면착각증후군 환자들은 대개 호흡장애, 사지운동 증후군 등 수면의 질을 낮추는 다른 질환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승수 사례가 주는 교훈

김승수의 사례는 수면장애를 자가 진단하고 치료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불필요한 약물 복용을 피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수면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 먼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합니다.

 

마무리

수면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김승수의 사례처럼 장기간 불면증을 겪고 있는 경우,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길이며, 수면착각증후군과 같은 병을 미리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출처 :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407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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